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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7] NGO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캄보디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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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OC 작성일15-07-20 14:06 조회1,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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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7KCOC가 주최한 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캄보디아 토론회>가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렸습니다KOICA 시민사회 협의체 정책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토론회는 캄보디아 사업에 대한 각 단체들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캄보디아의 지속적이고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NGO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9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룸홀을 꽉 채운 가운데, KCOC의 문영기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아대책의 이성민 동남아시아 지역 코디네이터가 캄보디아 및 NGO 활동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KOICA 동남아시아1팀 강연화 팀장이 캄보디아 협력전략(Country Partnership Strategy, 이하 CPS)KOICA 사업현황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이후 로터스월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하트하트재단, 고앤두, 굿네이버스의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문영기 회장은 토론회에 들어가기 앞서 캄보디아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나라지만 여전히 빈부격차가 크고 농어촌 분야에 집중되어있는 빈곤인구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더불어 문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정식 채택하고 내부적으로는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언급하면서 Post-2015 개발의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살펴보아야 하고,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나눌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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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KCOC 문영기 회장의 인사말 ©KCOC




1. 캄보디아 및 NGO 활동 현황 소개 - 기아대책 이성민 동남아시아 지역 코디네이터





 



첫 번째 발제로 기아대책 전 회장이자 현재 기아대책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민 코디네이터가 캄보디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특징과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NGO들의 현황을 소개했습니다캄보디아 사람들은 자신의 모국을 캄보디아라 부르지 않고 깜뿌찌아로 부른다는 말과 함께 발제를 시작한 이성민 코디네이터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과 현지의 정치, 문화적 상황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이 코디네이터는 캄보디아 민족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크메르인들의 특징을 소개했는데, 이러한 특성과 더불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는데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부분과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부분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했습니다특히 이들은 낙천적이고 웬만해서는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열악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이 코디네이터는 공식적으로는 캄보디아 인구의 8-90%가 불교신자라고 나와 있지만실제로는 인도에서 문명을 전해 받았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오히려 다신교 사회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다원적인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캄보디아 사회에서 여전히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부정부패 문제와 열악한 교육여건, 커지는 빈부격차 등의 문제가 캄보디아 사업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인의 도움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훗날 캄보디아 전체가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 코디네이터는 캄보디아의 아세안 경제 공동체 가입과 고용 허가제 도입 등 최근 캄보디아가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들을 언급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습니다마지막으로 이성민 코디네이터는 캄보디아의 NGO 사업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정리하면서 캄보디아 사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손님이고, 그들(현지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이 개발되어야 하고, 한국인 직원 못지않게 현지인 직원의 역량을 키워내는데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는 NGO들 간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연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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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이성민 기아대책 동아시아지역 코디네이터 ©KCOC







2. 캄보디아 협력전략(CPS)과 코이카 사업 협황 - KOICA 동남아시아1팀 강연화 팀장





 



강연화 팀장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한국이 캄보디아에 대해 수립한 국가협력전략(CPS)과 이에 따른 KOICA의 사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CPS는 유·무상 원조 및 전체 ODA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략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강 팀장에 따르면 CPS는 먼저 대상 국가가 자체적으로 만든 국가 전략과 현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강점과 비교우위를 함께 고려하여 중점 지원분야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수립된다고 합니다즉 대상 국가의 수요와 한국이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분야의 교집합을 찾아내어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강 팀장은 먼저 캄보디아의 3대 국가 개발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캄보디아 사각전략(Rectangular Strategy)’이라는 것으로, 여기에는 캄보디아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인 부정부패 척결, 사법 개혁, 행정 개혁, 군부 개혁 등이 속해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는 4대 중점부문으로 농업부문, 민간부문, 인프라, 인적자원을 설정하여 경제 개발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또한 강 팀장은 나머지 개발 전략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지는 국가개발계획과 메콩강 유역 개발 계획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캄보디아 측의 국가 전략을 고려하여 우리나라는 어떠한 지원을 할 것인지 기본적인 틀을 수립하게 된다고 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2012년도에 처음으로 만들어져 지난해까지 시행이 된 캄보디아 CPS 1기는 크게 네 가지의 중점 지원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농업·농촌개발 분야, 보건의료 분야, 교통 및 녹색산업 에너지 분야,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개발 분야인데요, 강 팀장은 중점 분야가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CPS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선언적 의미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 팀장은 현재 2CPS가 국무조정실의 주관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며, KOICA는 수립된 CPS을 적용하여 사업전략을 만들어내고 개발협력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KOICA하면 일반 국민들에게는 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기관으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해외봉사단 파견은 KOICA가 하는 사업의 일부분에 불과하고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한 컨설팅 사업, 민관협력 사업, 전문가 파견 사업 등의 여러가지 사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KOICA에 편성된 예산은 전년도 대비 411억원이 증가한 6476억원이며, 이는 전체 ODA 예산에서는 26%, 무상원조 예산에서는 68%이라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KOICA는 교육, 산업 에너지, 보건, 농림수산, 공공행정이라는 5개 분야 안에서 국별 프로젝트 사업과 타 NGO나 대학, 연구소 등을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의 중점 협력국으로 지정된 캄보디아에는 지난 2년간 53건의 국별 프로젝트와 95건의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했고 2015년 현재 총 10건의 국별 프로젝트와 13건의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 팀장은 KOICA의 민관협력사업 지원을 준비하는 NGO 관계자들이 사업을 계획할 때 현장과 본부 사무실 간의 괴리가 큰 경우가 많다며, 해당 기관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반드시 현지와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서 이 코디네이터가 말했던 NGO간의 협력은 서로의 색깔이 달라 함께 연대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조율이 잘 이루어져서 대규모 사업을 함께 한다면 원조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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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KOICA 동남아시아 1팀 강연화 팀장 ©KCOC





 



3. 분야별 사례 발표




질의응답이 끝난 뒤 캄보디아에서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섯 단체가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들 단체는 교육 분야, 사회적 경제 분야, 보건 분야 등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성과들을 참석한 관중들에게 아낌없이 공유했습니다.





 






 


(1) 캄보디아 빈곤청소년의 자활을 위한 미용직업훈련 사업 - 로터스월드 이아라 사업기획팀 간사





 



첫 번째 발표는 캄보디아 빈곤청소년에게 미용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로터스월드의 이아라 간사가 맡았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 납부할 공과금이 부족해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학교에서 나온 청소년들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이 제한적이라 대부분 힘들고 보수가 적은 3D업종에 종사하게 되는데, 이들이 적정 보수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터스월드는 2011년에 미용 직업훈련소인 로터스희망미용센터를 개소하고 전 미용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센터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사회적 기업 형태의 ‘L Beauty Salon'이라는 미용실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 간사에 따르면 작년에 5기 졸업생을 배출한 로터스희망미용센터는 89.7%에 달하는 수료율과 65.5%에 달하는 취업연계율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또 다른 성과 중 하나는 센터에 입학할 교육생들을 추천 받는 과정에서 현지의 다른 NGO와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주정부의 사회복지부, 교육부, 노동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한편 이 간사는 향후 과제로는 현지인 고객 유치와 센터의 안정적인 자립 문제를 들면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현지 미용실에 비해 경쟁 우위에 있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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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로터스월드 이아라 간사 @KCOC





 



(2) 권리와 자립에 기반을 둔 캄보디아 지체장애인 자력화 사업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박진솔 대리





 



이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박진솔 대리가 캄보디아 장애인직업기술센터인 반티에이 쁘리업(banteay prieb, 평화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사례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비둘기 센터라는 뜻을 지닌 평화센터는 과거 크메르루즈 공포정치 하에서 지식인과 민간인을 학살했던 자리이자 당시 통신 수단이었던 비둘기를 기르던 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박 대리는 평화센터를 캄보디아인이 캄보디아인을, 장애인이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캄보디아가 베트남과의 전쟁을 겪은 뒤 장애인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들을 지원할 직업기술훈련소가 부족했던 당시 상황과 미비한 정책으로 인해 평화센터가 설립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화센터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신입생의 선발과 졸업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아웃리치, 공동체 생활 속에서 6개 기술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업훈련학교, 센터의 재정 자립을 위한 수익 창출의 일환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프로덕션이 있다고 합니다. 전체 직원의 약 90%가 졸업생 출신일 정도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평화센터는 2013년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현지 직원들이 높은 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peer review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기 이전에 비해 구성원들의 만족감과 건강, 행복함을 나타내는 지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도전 과제로 기관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재정안정성을 확보하는 것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있고, 이를 보완하고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프로덕션의 범위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박 대리는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간의 연대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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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박진솔 대리




(3)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안보건 증진 사업 - 하트하트재단 문후정 국제개발협력부 부장





 



세 번째로는 보건사업 중에서는 다소 생경하게 여겨질 수 있는 안()보건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의 문후정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지속 가능한 안보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로써 예방 가능한 실명을 퇴치하기 위해 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부장은 캄보디아가 국가 보건 전략계획의 주요질병군 중 하나로 안보건 문제를 명시하고 있고, 주요 실명의 원인으로 명시되어 있는 것 중 90%가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에 해당하는 만큼 안보건 접근성이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1차에서 2, 2차에서 3차로 이어지는 보건단위 안에 안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 서비스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시키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문 부장은 안보건 증진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로 인해 얻었던 교훈들을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거버넌스 차원에서는 MOU나 협약을 맺을 때 관행료를 지불해야 했던 것과 최고 담당자의 업무 협조도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노동법, 외교법, 세법 등을 이해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사업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안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등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에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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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하트하트재단 문후정 부장




(4) 캄보디아 도시근교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유통개선을 통한 소득증대 사업 - 고앤두 박우희 사무국장





 



고앤두는 캄보디아 껀딸주의 엄빨빠에 마을에 건기에도 농사가 가능하도록 저수지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해당 지역의 농민들이 농산물을 팔아 자립할 수 있도록 소비자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유통망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박우희 사무국장은 캄보디아에 진입하여 이 사업을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고앤두는 2013년 엄빨빠에 마을에서 마을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 조사와 포커스 인터뷰를 진행한 후, 건기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는 인공 저수지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 생산성은 늘어나게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종자 구매와 유통망, 판매망에서의 이윤을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사회 구조상 늘어난 생산성만으로는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앤두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용수를 사용하기 원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생산자 협동조합을 결성했고, 협동조합 매장인 자연드림운영을 통하여 내수와 유통망에 대한 판로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박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한국의 ICOOP에 컨설팅을 의뢰하고 일본 NGO의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박 사무국장은 우리는 도구일 뿐이고,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 캄보디아의 소비자들에게 매장 플랫폼을 통해 윤리적 소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정착시키는 일 등의 과제가 남았다고 설명하면서 캄보디아의 활동가들에게 자연드림 매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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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 고앤두 박우희 사무국장



(5)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저소득층 에너지 개발지원 사업 - 굿네이버스 장은창 사회적경제팀 팀장





 



마지막으로 굿네이버스의 장은창 팀장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실시했던 태양광 에너지 개발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캄보디아의 농촌 지역은 중앙전기 보급률이 낮아 대부분 기름 램프를 사용하는데, 이는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자칫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궂은 날씨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이 지역에 태양광 헤드랜턴을 보급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것이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태양광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는 KOICAGS칼텍스의 자금 지원을 받아 해당 지역에 태양광에너지 센터를 건립하고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에너지 기본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태양광 충전소를 운영하면서 연 4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또한 랜턴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에 현지 주민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장 팀장은 초반에는 비즈니스, 수익, 시장과 같은 단어가 개발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겼으나, 사업을 진행하면서 극빈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사회와 경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갈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이와 더불어 캄보디아에서는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사회적 기업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때 있었던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수익을 성공적으로 창출하여 자립하는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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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 굿네이버스 장은창 팀장 ©KCOC





4. 종합토론 및 마무리 :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NGO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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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종합토론 ©KCOC





 사례 발표가 모두 끝나고 객석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질문과 오늘 토론의 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를 진행했던 패널들은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얻기 위해선 단순히 해당 사업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이성민 코디네이터는 대부분의 단체들이 대표만 모든 정보를 알고 있고 부하 직원들은 대표가 지시한 것을 따르는데 그치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패널들은 현지 주민들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현지 인력을 인내심을 가지고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에도 동의했습니다. NGO가 언제까지 캄보디아에 상주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지 NGO에 이양하는 등의 출구전략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과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애드보커시와 정책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주변의 같은 사업을 하는 단체들과 연대하여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토론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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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 참가자 모습 ©KCOC

끝.



정리 윤다혜